미디어: 호주 보수 신문에 라이벌 신문 기사 인쇄

Edition of the Sydney Daily Telegraph

사진 출처, Getty Images

사진 설명, 시드니 데일리 텔레그래프
게재 시간
읽는 시간: 1 분

호주 유력 일간지에 정치 성향이 다른 경쟁지의 기사가 실리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5일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보수 성향 '데일리 텔레그래프'에는 라이벌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 기사가 인쇄 실수로 두 개 지면에 걸쳐 게재됐다.

이 지면에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라고 촉구하는 의견 기사가 실려 있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측은 신문 생산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독자들에게 사과했다.

이들은 트위터에 올린 사과문에서 "두 신문 모두 시드니 서부 동일한 인쇄 시설을 공유하고 있다"며 "혼란스럽게 해 드려 죄송하다"라고 발표했다.

X 포스트 건너뛰기
X 콘텐츠 보기를 허용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는 X에서 제공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쿠키나 다른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기사를 보기 전 허용 여부를 묻고 있습니다. 허용을 하기 전에 X의 쿠키 정책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사를 계속해서 보시려면 ‘허용하고 계속 보기’ 버튼을 누르십시오.

경고: 타사 콘텐츠에는 광고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X 포스트 마침

이 사건을 두고 독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누군가는 (이번 실수로 인해) 직장에서 마지막으로 일하는 날이 됐을 수도 있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극도의 제작비 절감? 인쇄 설비 공유에서 이제 같은 신문 기사 공유까지"라는 반응도 있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를 소유하고 있는 페어팩스(Fairfax)는 지난 2018년부터 '텔레그래프'를 소유하고 있는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과 인쇄 설비를 공유하고 있다.

당시 페어팩스 대표였던 그렉 아이우드는 "이번 인쇄 시설 공유 도입은 신문을 제작할 때 양측 모두에게 효율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어팩스는 이후 헤럴드의 현 소유주인 나인(Nine) 측과 합병했다.